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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번이나 감탄한 ‘들매’ 이어폰, 파이널 E5000
글쓴이 : Scheherazade     등록일 : 2018.07.13 11:42:08    조회 : 29



몇번이나
 감탄한 ‘들매’ 이어폰,
파이널 E5000

 
 
 개인 유저 입장에서 말한다면필자처럼 조급하고 예민한 사람한테 이어폰은 참으로 ‘선택장애 일으키는 대표 제품이다훨씬 고가의 거치형 오디오는 오히려 덜컥 사는 편인데도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이어폰은 몇번이고 들었다 놨다구매버튼을 누를까 말까 고민한 적이 부지기수다결국 구매한 이어폰도 조금만 허점이 보이거나 마음에 안들면  딸한테 줘버린다마음에  이어폰은 단선이 문제다심지어는 케이블 피복이 녹아내려 ‘처단 심정으로 쓰레기통에 버린 적도 있다.
 
 리뷰어 입장에서도 이어폰만큼은 더욱 바싹 신경을 곤두세워 시청을 하는 편이다일단 고막에 가까운 곳에 진동판이 위치하는 구조상 쇳소리는 절대 금물이고케이블이 옷이나 몸에 닿는 구조상 터치 노이즈 역시 만인의 적이다펑퍼짐한 저역이나 과장된 저역도 싫고, ‘플랫이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밋밋하고 건조하며 재미없는 사운드도 싫다물론 최악은 귓구멍에서 자주 빠지는 이어폰이다동봉한 이어버드를 아무리 교체해도 해답이 안나오는 이어폰진짜 많았다
 
일본 파이널 오디오(Final Audio) 신상 이어폰 ‘E5000 최근 집중 시청했다직전 리뷰에서 파이널의 평판형 헤드폰 ‘D8000 거의  50개와 엄지 10개를 치켜 세웠던 만큼이번 ‘E5000 내심 기대가 컸다결론부터 말하면역시 대단한 이어폰이었다들으면서 몇번이나 감탄했다그러나 이렇게까지 엄지척을 하기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백컨대 사운드에 대한 첫인상이한숨이 나올 만큼 안좋았기 때문이다
 
거두절미하고 외관과 착용감그리고 시청기부터 곧바로 시작해본다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시청이었다
 
외관과 스펙착용감그리고 약간의 히스토리

 

 ‘E5000 파이널 오디오가 지난 510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상 다이나믹 드라이버(DD이어폰동생 모델인 ‘E4000 함께 출시됐는데 모델 모두 파이널 최초로 요즘 대세인 MMCX 커넥터를 채택했다E시리즈는 파이널 오디오가 기존 엔트리급 ‘Adagio’ 라인업을을 대체하며 론칭한 시리즈로지난해 ‘E3000’ ‘E2000’ 먼저 나왔다. ‘E5000’ ‘E3000’, ‘E4000’ ‘E2000’ 계승했다고 한다
 
 ‘E5000’ 기본적으로 6.4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한 커널형 이어폰이다감도는 93dB, 임피던스는 14무게는 24g 보인다길이 1.2m짜리 Y타입의 케이블은 실버 코팅한 무산소동선(OFC)이며 이를 테플론(PFA)으로 절연한  다시 PVC 튜브로 마감했다하우징과의 탈착은 파이널 자체 제작의 MMCX 커넥터로 이뤄지며 3.5mm L타입 플러그가 달렸다.  
 
 외관부터 본다원통형 하우징은 스테인레스 스틸 경면 마감인데 만듦새가 뛰어나다약간 묵직한 느낌이지만 손에 닿는 촉감이 좋고 직접 귀에 꽂으면 거의 무게감을 느끼지 못한다하우징 후면은 파이널 로고가 그려진 밀폐형 타입. ‘E3000’ 샤워꼭지처럼 나있던 매쉬 홀이 사라진 것이다대신 자세히 살펴보면 하우징 하단에 조그만 덕트가 나있다참고로 ‘E4000’ 알루미늄 알루마이트 마감이다. 

 



 실리콘 재질의 이어버드는 귀에 제대로 꽂아넣으면 웬만해서는 빠지지 않는다답답한 느낌 없이 착용감이 아주 좋다편안함으로 따지자면 손에 꼽을 정도차음성도 괜찮은 편이다파이널에 따르면 이는 이어피스가 이도에 맞춰 양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스윙’(swing구조로 설계됐기 때문이어버드는 2 구조로  있는데사운드가 지나가는 안쪽 도관은 보다 단단한 실리콘에 물결 모양새를 적용했고귀에 닿는 이어버드는 보다 부드러운 실리콘을 사용했다세심한 배려다

 MMCX 커넥터는 ‘딸깍’ 소리와 함께 하우징에  붙는다힘줘 빼지 않는 이상 저절로 떨어져나갈 위험은 없어 보인다오른쪽 채널 커넥터에는 빨간색왼쪽 채널 커넥터에는 검은색 띠가 둘러있어 좌우 구분이 쉽다터치 노이즈는 일체 없다손으로 만지작 거리며 음악을 들어도 노이즈가 타고 올라오지 않는다파이널에 따르면 커넥터와 플러그는 케이블과 연결이 끊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5만번 시행을 견딜  있도록 설계됐다
 

첫째날 시청
 
 잔뜩 기대를 갖고 시청에 임했다일단 필자가 쓰고 있는 LG V10 스마트폰에 직결타이달(Tidal음원을 들었다수십번은 들었을 안네 소피  오터의 ‘Baby Plays Around’(For The Stars) 재생하자 유순하고 편안한 사운드가 흘러나온다감미롭다그러나 해상력이 아주 높지가 않다펀치감이나 적극성이 돋보이지 않는그저 순하고 얌전한 사운드다정숙도는 매우 높지만 아주 투명한 소리도 아니다일단 앙상하거나 쌀쌀맞거나 싼티 나는 소리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솔직히 기대에는 못미치는 상황
 
 약간 다급한 마음에 역시 자주 듣는 안드리스 넬슨스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 4악장’(Under Stalin’s Shadow) 들었다여전히 막이   같다아주 투명하거나 맑지가 않은 것이다고운 음이지만 이상하게 동글동글하게 연마된느낌이  좋지가 않다다이내믹 레인지도 넓게 펼쳐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 진동판이 에이징이 안됐음이 분명하다음색은 어둡지않고 약간 밝은 음에 그림자나 어두운 기색은 없다순간 드는 생각이거 헤드폰 앰프가 필요한 이어폰인가그러고보니 감도가 93dB밖에 안된다.

 

3  집중 시청
 
 이번에는 맥북에어에 오디오 퀘스트의 USB스틱형 헤드폰앰프 ‘드라곤 플라이 꽂고 (Roon) 통해 타이달을 들었다아르네스 돔네러스의 ‘Limehouse Blues’(Jazz at the Pawnshop. 24/192) 들어보니 첫날 인상이  바뀌었다 며칠 사이에 필자 귀가 이어폰의 사운드에 익숙해진 것인가사운드가 아주 편안하게 다가오는 가운데해상력과 분해능이 거의 환골탈태 수준으로 거듭났다
 
 드라곤 플라이 효과인가유선 네트워크 효과인가에이징 효과인가필자의  간사한  덕분인가분명한 것은 지금 ‘E5000’ 사운드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는 편안하고 선명하고 깨끗하다대역 오르내림도 정확하고 어느 특정 대역을 유난히 강조하는 구석도 없다맛깔스러운 플랫함이랄까아주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를 저소음 고급 세단으로 달리는 기분이다베이스의 양감과 탄력감보드랍고 고운 입자감머리 뒤로 제법 넓게 펼쳐지는 사운드스테이지도 슬슬 확연해진다


 
 이지 오우에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차이코프스키 마제파  호파크’(Exotic Dances from the Opera)에서는  조그만 이어폰에서 나는 것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팀파니의 양감과 탄력감이 작렬한다그럼에도 갑갑함이나 압박감고막을 짓누르는 불쾌한 먹먹함이 느껴지지 않는다한마디로 싸구려 진동판의 철판 긁는 소리로부터 180 지점에서나 얻을  있는 그윽하고 순결한오염되지 않는 사운드다이제  정도면 스마트폰 직결에도  문제가 없을  같다
 
 필립 헤레베헤콜레기움 보칼레의 ‘Cum Sancto Spiritu’(바흐 B단조 미사) 그야말로 사운드스테이지가 아주 가까이에서 펼쳐진다합창단원들이 필자 바로 뒤에서 동그랗게 도열해 있다이제 첫날 시청에서 느꼈던 그런 어색함이나 낯설음은 전혀 없다투티(Tutti) 앨범의 ‘텀블러의  들어보면 잡티가 하나 없는매끄럽고 보드라운 음들이 계속된다완전 해상력 갑이다이어폰에서도 이렇게악기들의 레이어감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에 진정 감탄했다맞다섬세하고 델리커시한 음이다
 
5  마무리 시청
 
다시 스마트폰으로만 들었다드라곤 플라이를 거쳐서도 들었던 니키 미나즈의 ‘I Lied’ 경우 볼륨만 평소보다 조금 높여서 들으면  차이가 없다물론 자세히 비교 관찰하면 저역의 느낌이 약간 단조롭고전체적인 양감이 부족하다역시 ‘E5000’ 양질의 헤드폰앰프를 붙여줄수록  성능을  뽑아낼  있는 이어폰이다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들어도편안하면서도 해상력이 돋보이는 사운드매력적인 플랫 사운드를 즐길  있음은 분명하다

 
설계디자인 : 어쿠스틱 필터 & 챔버 

 
E5000’ 어떻게 이렇게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들려줬을까이것은 단순한 에이징의 문제가 아니다파이널이 처음부터 이런 사운드를 의도했음이 명확하다실제로 파이널 오디오는 대놓고 이러고 있다. “‘E5000’ 첫인상은 그다지 좋지 못할 것이다왠지 사운드가편안하다 못해 소극적이라고 느껴질테니까그러나 계속 듣다보면 편안함이 돋보이고  지나면 선명함이 마침내 드러날 것이다.”
 
처음에는 파이널의 이러한 자기고백이 고도의 마케팅이라고만 여겼다그러나 실제로 들어본 ‘E5000’ 사운드는 ‘처음에는 어이 없을 정도로 밋밋한 맛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식자재의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그런 사운드였다오디오 용어를 빌리자면 해상력과 플랫함이 공존하는 저역의 펀치감과 고역의 선명함그리고 중역의 자연스러움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그런 음이었다그만큼 필자가 들어왔던 수많은 이어폰이 강력한 저역 아니면 선명한 고역이렇게 극단을 치달으며 강렬한 첫인상에만 올인했다는 반증이다
 
그리고 이러한 ‘들을수록 매력적인들매’ 사운드를 낳게  주역은 필자가 보기에, 1) 저역과 고역을 살짝 완만하게 꺾은 주파수응답특성, 2) 의도적으로 낮춘 감도(음압) 임피던스, 3) 이를 위한 하우징 내부의 독특한 음향 설계다특히 감도의 경우 93dB 불과한데이는 E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E2000 102dB, ‘E3000 100dB, E4000’ 97dB 보인다감도가 낮으면 같은 앰프 출력이라도 저역 특성이 두드러지기 힘들다
 
완만한 주파수응답특성은 음향 챔버 설계그중에서도 드라이버 후면 방사파에 대한 적절한 튜닝의 결과물로 보여진다. ‘E5000’ 하우징 내부 구조를 보면드라이버 뒷면에  공간이 있고 공간 위에 ‘어쿠스틱 필터(Acoustic Filter)라는  있다파이널에 따르면  어쿠스틱 필터가 중저역 주파수 특성을 제어한다 파장이 상대적으로  중저역 주파수가 쉽사리 통과할  없게끔 적당히 ‘방해하는 것이다
 
 필터를 빠져나온 후면 방사파는 다시 ‘L 모양의 ‘어쿠스틱 챔버(Acoustic Chamber)’ 거쳐 덕트로 빠져나간다필자가 보기에  덕트가 뚫린 어쿠스틱 챔버야말로 ‘E5000’ 하우징 설계의 핵심. ‘E3000’에서는 메쉬 홀을 통해 그대로 빠져나갔던 저주파수를 최대한 천천히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자신의 컨트롤하에  것이다게다가 후면 방사파의 압력이 결국 덕트를 통해 해소되기 때문에 고역의 선명함도 확보할  있다파이널이 어쿠스틱 챔버를 통해 ‘저역의 볼륨과 선명함 사이에서 밸런스를 얻었다 설명하는 이유다.  

 
총평
 
사운드에 대한 인상이 파이널의 ‘E5000만큼 드라마틱하게 바뀐 이어폰은 없었다탈착이 쉬운 MMCX 커넥터터치 노이즈가 거의 없는 케이블착용감이 좋은데다  안빠지는 인체공학적 이어버드  온갖 호감이  음을 듣는 순간 모조리 도망갔을 정도였다하지만  의도된 사운드 설계에 적응하는데는 3일이 안걸렸고 이후에는  사운드의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일청을 하려는 애호가들도  점은 유의하셔야   같다.
 


E5000’ 반납하기  마지막으로 맥클모어  라이언 루이스의 ‘Can’t Hold Us 스마트폰으로 들었다확실히 게인이 높은 힙합곡과 궁합이  좋다발음은 정확히 들리고저역은 대역밸런스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충분히 뿜어져 나온다신기한 것은  댄서블 힙합곡에서도 음수가 많고 동시에 까칠한 구석이 없다는 웬만한 이어폰은 따라올  없는 안락함과 풍성함윤택함이 깃든 사운드다 감탄했다확실히 ‘E5000 ‘들매’ 이어폰이다.

글: 오디오 칼럼니스트 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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